조진래 전 국회의원 숨진 채 발견, “극단적 선택” 추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진래(53)전 국회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의원은 25일 오전 8시5분께 경남 함안군 법수면에 있는 형 집 사랑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조 전 의원의 현역의원 시절부터 함께 하던 보좌관이 이날 오전 일정을 위해 집을 방문했다가 그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현장에서 노끈이 발견된 점 등을 이유로 신변 비관 가능성을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조 전 의원은 변호사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함안·의령·합천)을 지냈고 홍준표 전 경남지사 시절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창원시장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섰다가 낙선했다.

[사진 = 페이스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