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언론 '이강인, 정교한 왼발-스피드 겸비' 경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르투갈 언론이 포르투갈과의 맞대결을 앞둔 이강인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로 선정했다.

포르투갈 매체 글로보는 24일(한국시각) '올해 FIFA U-20 월드컵에 브라질이 출전하지 않지만 눈여겨 봐야 할 선수들이 있다'며 11명의 유망주들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전세계 11명의 유망주 중 한명으로 이강인을 포함시켰다.

글로보는 '이강인은 18살이지만 프로에서 경기들을 치렀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8000만유로(약 1063억원)'라며 '스피드와 정확한 왼발을 보유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강인은 TV쇼프로그램을 통해 7살때부터 주목받았다. 새로운 박지성, 새로운 손흥민으로 언급되기도 하지만 첫번째 이강인이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25일 오후 10시 30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2019 FIFA U-20 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17년 대회 16강전에서 포르투갈에 1-3으로 패했던 한국은 2년 만의 재대결에서 설욕을 노린다.

이강인은 지난 17일 열린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며 U-20 월드컵 활약을 예고했다. 이강인은 2019 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FIFA가 소개한 10대 유망주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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