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2' 야노 시호X추성훈, 추사랑도 놀란 ♥꾼 부부…#깜짝 이벤트 #눈물 [夜TV]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사랑꾼 부부 면모를 과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하와이 집에서 딸 추사랑과 함께 홈 트레이닝 요가 콘텐츠를 꾸미는 야노 시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야노 시호는 네티즌들에게 "추성훈과의 러브 스토리를 얘기해달라"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야노 시호는 "부끄럽다. 어렵다"며 쑥스러워했고 추사랑은 "얘기해라, 그냥"이라고 부추겼다.

결국 야노 시호는 스트레칭을 선보이며 수줍게 러브 스토리를 고백했다.

그는 추사랑이 듣는 자리에서 "엄마는 아빠를 발견하고 친구에게 소개시켜달라고 말했다"라고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야노 시호는 "그리고 2년 뒤, 친구를 통해 (추성훈을) 소개를 받았다. 그 이후 친구들과 같이 추성훈을 만났다"라며 "추성훈과 밥도 먹고 많이 많이 데이트했다"라고 밝혔다.

엄마의 달달한 고백에 추사랑은 "우웨엑"이라고 격한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추성훈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야노 시호를 향한 애정을 과시, 시선을 모았다.

추사랑과 방송 도중, 의문의 꽃 배달을 받은 야노 시호. 화들짝 놀란 그는 "통역 선생님이 보낸 거냐. 방송국에서 보낸 거냐"라며 "아빠(추성훈)일 리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순간, 추성훈의 영상 편지가 흘렀다. 그는 "제 SNS를 통해 '왜 야노 시호에게 꽃을 안 주냐'며 팬들에게 혼이 많이 났다. 너무 죄송하다"라며 "야노 시호가 이번에 하와이에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찍는다는 얘기를 들어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선 출연에서 야노 시호는 시청자들에게 "추성훈에게 최근 꽃 선물을 받은 적이 없다. SNS에 말 좀 해달라"라고 부탁했던 바.

추성훈은 "깜짝 놀랐지?"라며, "저는 계속 운동 훈련 중에 있다. 다음에는 야노 시호와 꼭 같이 방송에 나갔으면 한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감동한 야노 시호는 폭풍 눈물을 쏟았다. 그는 추사랑에게 "아빠가 꽃을 준 게 언제인지, 마지막이 생각이 안 난다. 나는 절대 아빠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무척 놀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노 시호는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합니다"라며 "꽃 선물 너무 좋다"라고 기뻐했다.

[사진 =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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