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5안타' KIA, KT 추격 뿌리치고 5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로 정비한 뒤 처음으로 5연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서 7-5로 이겼다. 5연승을 거뒀다. 19승31패1무가 됐다. KT는 4연승을 마쳤다. 22승30패.

KIA는 1회말 선두타자 최원준의 중전안타, 2사 후 최형우가 선제 우중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에는 나지완의 좌중간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뽑은 뒤 박찬호의 1타점 중전적시타와 2루 도루, 최원준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KT는 3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쳤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우선상 2루타를 쳤다. 무사 2,3루 기회서 유한준이 3루수 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강백호가 홈을 밟았다. 4회초에는 1사 후 강백호와 로하스의 중전안타, 유한준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박경수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추격했다.

KT는 8회초 1사 후 장성우의 중전안타, 대타 조용호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김민혁이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사이 2루 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KIA는 8회말 박찬호의 볼넷, 최원준의 내야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프레스턴 터커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KT는 9회초 2사 후 로하스의 우중간 안타, 유한준의 좌전안타에 이어 박경수의 1타점 내야안타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IA 선발투수 차명진은 4⅓이닝 6피안타 3탈삼진 4볼넷 3실점했다. 이민우가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톱타자 최원준이 5안타 1타점 1득점, 최형우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KT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이닝 11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로하스가 5안타 2득점, 강백호가 3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다.

[최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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