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전설' 베컴도 SON 응원해...토트넘 훈련장 방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데이비드 베컴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 중인 토트넘 홋스퍼의 훈련장을 방문해 화제다.

베컴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토트넘의 훈련장을 찾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해리 케인 등 선수들을 만나 결승전 승리를 응원했다. 베컴이 손흥민도 만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베컴은 토트넘의 메인 스폰서인 AIA 그룹의 홍보대사 자격으로 토트넘 훈련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런던 태생으로 과거 자주 토트넘 경기를 챙겨봤던 베컴의 진심이 담긴 응원이기도 하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베컴의 토트넘 훈련장 방문 소식을 전하며 “맨유 선수였던 베컴은 토트넘이 리버풀의 6번째 유럽 챔피언 등극을 막아주길 바랄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에서 전성기를 보낸 베컴은 리버풀보다 토트넘이 챔피언이 되길 바랄 것이다. 베컴은 북런던 출신으로 토트넘 유스팀을 거치기도 했다.

또한 당시 인연으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에서 뛸 때 토트넘 선수단과 훈련을 한 적도 있다. 그만큼 친분이 두텁다.

한편, 토트넘과 리버풀의 대망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6월 2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다.

[사진 = 토트넘 홋스퍼 소셜미디어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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