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이혼설' 가짜뉴스, 순식간에 퍼지더라" 고충 토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가짜뉴스로 인한 고통을 말했다.

지난 2월,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5·18 관련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1980년 이후 39년이 지난 지금까지 왜곡에 시달리는 5·18. 그 중 가장 화제가 된 가짜뉴스는 바로 북한군 개입과 관련된 '광수'다. 극우논객 지만원은 항쟁 당시 촬영된 사진 속 인물들에게 일련의 번호를 붙여 광주에 온 북한 특수군, '광수'로 지목했다.

KBS 1TV '거리의 만찬'에서는 '광수'로 지목된 당사자들과 함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SNS와 유튜브를 통한 가짜뉴스로 왜곡되고 있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이에 대해 박미선은 "나는 이혼설에 관한 가짜뉴스가 있었다. 더 무서운 건 순식간에 퍼진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대학 시절, 최루탄 냄새를 많이 맡았다는 박미선은 "최루탄보다 무서운 것이 요즘 SNS이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왜 유독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향한 왜곡이 많은 것일까? 그리고 이 왜곡의 현상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할까? '거리의 만찬-광수를 찾습니다' 편은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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