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길 때는 좋아하더니" 판 페르시, 솔샤르 지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경험했던 로빈 판 페르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 페르시는 22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솔샤르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특히 맨유 출신이라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고 말했다.

솔샤르는 지난 해 12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주제 무리뉴의 후임자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임시 감독으로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 특히 파리생제르맹(PSG)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기적을 연출하며 주목을 받았다.

결국 맨유 수뇌부는 솔샤르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며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판 페르시는 “요즘에는 6경기만 패해도 나가라는 이야기가 나온다”면서 “정말 웃긴다. 솔샤르가 PSG를 이길 때만 해도 영구 계약을 하라고 하지 않았나. 큰 그림을 봐야 한다. 솔샤르는 맨유에게 적합한 인물이다”고 지지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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