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 "소속사와 재계약 이유? 신뢰·자유로운 환경…지코, 블락비 탈퇴 NO" [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블락비 박경이 소속사와 재계약을 결심한 이유와 멤버 지코에 대해 말했다.

박경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늘(23일) 오후 6시 새 솔로 싱글 '귀차니스트' 발매를 기념하며 마련한 자리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경은 소속사 세븐시즌스와 재계약 체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지코를 제외한 블락비 6인 멤버는 데뷔 초부터 함께한 세븐시즌스와 재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지코는 5년간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자 KOZ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에 대해 박경은 "세븐시즌스와 같이 활동을 시작하기도 했고, 이런 소속사만 한 회사가 없다고 생각했다. 수뇌부들과 관계가 오래됐기 때문에 소통할 때 편하다. 서로 신뢰가 워낙 두텁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덕분에 자유롭게 음악 작업을 하고 있다. 자유가 엄청 큰 행복이라는 걸 느끼게 해준 곳"이라며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서포트해주고 있다. 좋은 환경이다"라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박경은 멤버 중 지코만 재계약이 불발된 것에 관해선 "당연히 그 결정에 리스펙 해줘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코 탈퇴는 오보"라고 분명히 했다.

박경은 "블락비는 다들 친하다. 특히 지코는 나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고 여전히 따로 연락하고 지낸다"라며 "소속사와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을 뿐, 탈퇴한 건 아니다"라고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세븐시즌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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