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 스토킹하려 땅굴 판 남자, 굴에 갇힌 채로 발견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한 남성이 전 여자친구를 염탐하기 위해 땅굴을 파다가 스스로 갇혀버리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 50대 남성은 멕시코 북부 푸에르토 페나스코에 위치한 전 여자친구의 집 아래에 땅굴을 파다가 흙이 무너져 갇힌 채 발견됐다.

남성은 전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행사해 법원으롭터 접근 금지 명령을 받았으나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 하려다 이 같은 일을 겪게 됐다.

갇혀있는 남성을 발견한 것은 전 여자친구였다. 그는 집 아래쪽에서 들리는 소리를 고양이라고 생각했지만, 소음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자 직접 집 아래를 조사했고 그곳에서 전 남자친구를 발견했다.

경찰은 병원 치료 후 이 남성을 체포할 예정이다.

[사진 = APF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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