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아스 6이닝 무실점' LA 다저스, MIL 꺾고 5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의 호투를 앞세워 5연승을 달렸다.

LA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와의 원정 4연전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4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3승 8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밀워키는 12승 8패가 됐다.

승부처는 다저스가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은 6회였다. 앞서 2회 2사 2루, 4회 2사 1, 3루, 5회 1사 2루 등 숱한 찬스를 놓쳤지만 6회는 달랐다. 1사 후 코디 벨린저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A.J. 폴락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루서 맥스 먼시가 달아나는 좌중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9회말 마무리 켄리 잰슨이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의 6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가 빛났다. 5회 2사까지 노히터 행진을 펼치며 불펜 이동을 앞두고 값진 첫 승을 낚았다. 이어 칼렙 퍼거슨-조 켈리-켄리 잰슨이 뒤를 마무리. 잰슨은 간신히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벨린저, 폴락, 먼시가 각각 멀티히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벨린저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10홈런을 완성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훌리오 유리아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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