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영국 현지 언론이 손흥민의 아약스(네덜란드)전 결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1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두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의 4강행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맨시티와의 8강 1차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고 토트넘은 8강 2차전에서 3-4로 패했지만 원정 다득점으로 인해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치른 두번의 8강 맞대결에서 3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의 4강행을 이끌었다. 반면 맨시티와의 8강 2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손흥민은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약스와의 4강 1차전에 결장하게 됐다.

영국 더선은 18일 '포체티노 감독은 아약스전에서 손흥민 케인 시소코가 없는 악몽을 마주하게 됐다'며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아약스와의 4강 1차전에서 결장한다'며 '시소코가 부상을 당했고 케인도 여전히 부상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오는 30일 열리는 아약스전을 손흥민 시소코 케인 없이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토트넘은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희망하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를 꺾은 아약스를 극복해야 한다'며 '맨시티를 상대로 놀라운 활약을 펼친 한국인 영웅 손흥민은 경고를 받아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결장한다'며 토트넘이 아약스를 상대로 쉽지 않은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점쳤다. 이어 더선은 토트넘의 아약스를 상대로 치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예상 선발 명단을 점치면서 요렌테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고 알리, 에릭센, 모우라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손흥민은 아약스와의 4강 1차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된 가운데 맨시티전이 끝난 후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매우 슬프지만 나는 긍정적인 사람이다. 내가 없어도 동료들이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료들은 준비되어있고 경기를 즐길 것이다. 우리가 훌륭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며 자신의 경고 누적 결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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