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마블 캐스팅 소식→'악인전' 칸行 겹경사 [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마동석이 18일 겹경사를 맞았다.

마동석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신작 '이터널스'에 출연한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한국이 들썩이고 있다. 18일(한국시간) 미국의 영화전문 매체 등 다수의 외신은 한국의 배우 마동석이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마동석의 소속사 측은 마이데일리에 "마동석이 최근 '이터널스' 출연과 관련 제작진과 미팅을 진행한 게 맞다. 하지만 아직 출연이 확정된 건 아니다. 마블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동석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출연 소식에 국내 마동석의 팬들과 마블 팬들이 크게 반색했다. '이터널스'는 잭 커비가 1976년에 발표한 코믹북으로, 20명이 넘는 이터널스가 초인적인 힘과 비행 능력을 가진 가운데 우주 에너지 빔을 쏘는 히어로다. '이터널스'의 연출은 중국계 여성감독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는다.

이어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제72회 칸 영화제 측은 올해 초청작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고, 영화 '악인전'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진출했음을 알렸다. '악인전'은 '범죄도시'에 이은 마동석의 새로운 액션 영화다.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이로써 마동석은 이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열차에 합류한 것에 이어, 올해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한편, 올해 제72회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지방 칸에서 열린다. '악인전'은 오는 5월 국내 개봉을 앞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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