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 '전지적참견시점' 후폭풍 언급 "받아들여야 할 부분"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청아가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후폭풍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청아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그는 17일 영화 '다시, 봄' 개봉을 앞두고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매니저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특히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일부 시청자들은 이를 두고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이청아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 들 어떠하며 저런 들 어떠하리. 바람 소리에 들리는 것은 바람결에 날아간다 하였다. 거품은 사라지고 무거운 것은 결국 남는다"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입방아에 오르게 된 것에 대해 그는 "제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다"라고 덤덤하게 말하며 "예능 출연이라는 게 단편적인 부분이 극대화돼서 보여질 수 있는 것이기에 그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청아는 "누구 하나 안 좋으려고 한 일이 아닌데, 이번 일로 인해서 분명히 서로들 느끼는 게 있을 거다. 각자 배울 걸로 넘어가면 나중에는 좋은 일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전했다.

SNS 글에 대해서는 "저를 걱정하는 분들을 생각해 남겼다. 걱정시켜 드릴 때 너무 죄송하다"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엿보게 했다.

[사진 = (주)스마일이엔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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