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김해숙, 스쿠터 타고 첫 등장…신호 위반→경찰 따돌리기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이 강렬하게 첫 등장했다.

23일 오후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이 첫방송 됐다.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

이날 워킹맘 강미선(유선)은 전쟁 같은 아침을 보냈다. 챙겨야 하는 어린 딸에 남편도 어린 아들처럼 굴었다. 이런 강민선은 “엄만 대체 왜 안 오시는 거야?”라며 친정어머니를 기다렸다.

그 시각 강미선의 어머니 박선자(김해숙)은 스쿠터를 탄 채 도로 위에 있었다. 시간에 쫓겨 신호 위반을 했고, 이 모습을 본 경찰이 쫓아왔다.

경찰의 멈추라는 소리에도 계속 달린 박선자. 경찰이 박선자를 따라가다 신호에 결려 횡단보도에 멈췄고, 박선자는 무사히 딸의 집에 도착했다.

손녀 밥을 먹이고 유치원 보내기까지 성공한 박선자. 하지만 경찰이 그를 따라와 있었다. 경찰은 “오늘도 신호 위반 하셨습니다”라고 했고, 박선자는 “그럼 어떡해. 애 유치원 보내야 하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