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 우선등록 및 트라이아웃 계획 발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당구협회(PBA)는 2019-20 PBA투어에 출전할 선수들을 위한 우선등록 절차와 트라이아웃(선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PBA는 "먼저 국내선수의 경우 경기력과 국내외 대회 입상 성적을 기준으로 총 41명의 우선등록 자격 선수를 선발했다"라며 "41명의 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은 PBA 트라이아웃에 출전할 필요 없이 5월 1일까지 신청하면 우선등록 자격을 자동 취득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선수의 경우는 대한민국 이외의 모든 국가의 당구선수로서 PBA에 등록 및 출전의사를 표명하는 등록신청서를 작성해 5월 1일까지 제출하면, 이 가운데 평가를 통해 선별해 최대 30명까지 우선등록자격을 부여한다"라고 전했다.

PBA는 "'우선등록 제도'는 기존 선수들의 경기력과 선수경력을 존중한다는 의미다"라며 "우선등록 자격을 취득한 선수는 2019-2020시즌을 포함해 2시즌간 PBA 1부투어 출전자격을 보장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PBA는 우선등록선수 이외에 프로당구 투어에 출전 자격을 놓고 벌이는 2019 PBA 트라이아웃 계획도 공개했다.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은 동호인이 참가할 수 있는 'PBA 오픈 챌린지' 대회가 진행된다. PBA는 "실력이 뛰어난 일반 동호인 선수에게도 프로당구 선수의 문호를 개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PBA오픈챌린지에서 최종 32강에 오른 동호인에게는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등록선수와 함께 경쟁하는 'PBA 트라이아웃'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선수는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15일간 PBA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 할 수 있다. 대회장소와 대진방식 등 세부적인 대회요강은 차후 공지 예정이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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