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호날두 깜짝등장 "꿈을 이루기위해선 믿고 최선을 다해"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재발굴단'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깜짝 등장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는 13살 축구소년 원태훈 군이 출연했다.

원태훈은 가족들과 함께 이탈리아 유벤투스 FC의 경기를 직관했다. 호날두 선수는 다음 경기를 위해 보호 차원에서 벤치에 후보 선수로 있었고 실제로 뛰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후원 관계자는 원태훈을 위해 호날두와의 자리를 따로 마련해줬다. 원태훈은 "정말 빛이 났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원태훈은 호날두를 만나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했고 준비한 스케치북 그림과 편지를 선물했다. 호날두는 "이게 나야?"라며 미소를 지었다. 원태훈은 "유럽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인데 어떻게 하면 뛸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호날두는 "나도 너희들과 비슷한 생각을 했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 꿈이 실현될 거라고 믿고 최선을 다하면 돼"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또 호날두는 감격스러운 순간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했을 때"를 언급했다.

원태훈은 마지막으로 "호날두 형이 어렸을 때 축구를 어렵게 했다고 했는데 그 얘기를 들어서 힘을 받았어요. 그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너희의 꿈이 꼭 실현되길 응원해. 고마워"라며 훈훈한 만남을 가졌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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