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유인석, 보도 전·후 입장 달라 "윤총경 몰라"→"가르침받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8뉴스'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가 사건 보도 전과 후, 다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는 '버닝썬 게이트'의 중심에선 유인석 대표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8뉴스' 측은 "유 대표의 보도 전, 그를 만난 적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최근 사과문에서 "총경을 경찰총장으로 부르는 것이 우리의 수준"이라며 "성접대 관련 대화는 농담이었다. 윤 총경을 형이라고 따르며 식사도 함께 하고 몇 차례 골프도 치면서 가르침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승리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접대, 해외 도박 내용은 허풍이라고 전한 바 있다.

'8뉴스' 측은 "보도 전 유인석과 만나 반론을 들었다. 유인석은 당시 장난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총경을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윤 총경 부인에 대해서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런데 해명은 모두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전했다.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유인석과 윤 총경의 관계에 대해 "'형님, 형님'이라고 부르는 사이. 말레이시아에 자식들과 함께 산다고 하더라. 내가 티켓도 해줬다"라고 전한 바 있어, 유인석의 말에 신뢰성이 떨어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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