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0경기나 뛰었어?" 손흥민, 유럽 최다출장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철인’ 손흥민(27,토트넘홋스퍼)가 유럽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출전한 공격수로 선정됐다. 무려 50경기다. 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몇 경기나 더 뛸지 궁금하다.

유럽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켓은 20일(한국시간) 2018-19시즌 유럽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많이 뛴 선수들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3-4-3 포메이션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50경기를 뛰었다. 2018 러시아월드컵부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아시안컵에 연속 출전했다. 여기에 소속팀 토트넘에서도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FA컵을 가리지 않고 뛰었다.

손흥민 ‘혹사논란’이 일어난 이유다. 손흥민은 작년부터 지구를 두 바퀴 이상 도는 걸리를 이동하며 뛰고 또 뛰었다. 결국 체력이 방전된 채 출전한 아시안컵에선 무득점으로 부진하며 한국의 8강 탈락을 막지 못했다.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에는 첼시의 윙어 에당 아자르(49경기), 윌리안(51경기)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세비야의 퀸시 프로메스(54경기), 셀틱의 칼럼 맥그레고(55경기), 제임스 포레스트(52경기), 첼시의 은골로 캉테(51경기)다.

수비수에는 아약스의 달레이 블린트(49경기), 레인저스의 제임스 타베니어(50경기), 벤피카의 루벤 디아스(51경기)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러인저스의 알란 맥그레고(50경기)다.

[사진 = 트랜스퍼마켓 캡처,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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