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전 앞둔 벤투호, 손흥민 최전방 공격수 가능성 점검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남미팀을 상대로 치르는 3월 A매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난 18일 파주 NFC에 소집되어 오는 22일 울산에서 열리는 볼리비아전과 26일 서울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전을 대비하고 있다. 대표팀은 19일부터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며 3월 A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대표팀의 공격자원 나상호(FC도쿄)는 20일 훈련에 앞서 "훈련에서 (손)흥민이 형은 포워드를 맡으며 최전방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지로나)가 첫 발탁됐고 권창훈(디종)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또한 기존의 이청용(볼튼)과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 2선 공격자원이 풍부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지난 18일 대표팀에 소집되면서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 "내가 결정할 부분이 아니다. 감독님이 잘 결정하실 것이다. 어느 자리에서 뛰든 자신있다"며 "대표팀에서는 나보다 다른 선수가 골을 넣는 것을 보는 것이 더 좋다"는 뜻을 나타냈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훈련을 통해 고민하고 판단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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