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통산 3번째 외국선수 MVP 차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외국선수 MVP 트로피를 품은 선수는 울산 현대모비스 센터 라건아였다.

라건아는 2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경기 시상식에서 외국선수 MVP로 선정됐다. 라건아는 총 유효 투표수 109표 가운데 92표를 획득, 9표에 그친 제임스 메이스(LG)를 여유 있게 제쳤다.

라건아는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했지만, KBL 내에서는 규정을 통해 외국선수로 분류됐다. 2014-2015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현대모비스로 돌아온 라건아는 정규리그 50경기에 출전, 평균 24.7득점 14.2리바운드 2.8어시스트 1.6블록으로 활약했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활약 속에 시즌 개막 후 줄곧 1위를 지켰고, 통산 7번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라건아가 외국선수 MVP를 수상한 것은 2014-2015시즌, 2016-2017시즌에 이어 이번이 통산 3번째였다.

[라건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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