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헝가리 출신 공격수 쇼마 노보트니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가 세리에A 나폴리 유소년 출신 헝가리 공격수 쇼마 노보트니를 영입했다.

부산은 20일 쇼마 노보트니 영입을 발표했다. 노보트니는 헝가리에서 가장 유망한 공격 자원으로 손꼽힌다. 헝가리 연령별 대표팀에 발탁된 자원이다.

노보트니는 전형적인 스트라이커다. 185cm의 큰 키를 활용한 헤딩이 장점이다. 다부진 체격에 힘과 스피드를 겸비했고 문전에서 영리한 움직임과 함께 골 결정력이 좋은 선수라는 평가 받고 있다. 최전방은 물론이고 쉐도우 스트라이커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다. 공격적인 조덕제 감독의 팀 컬러에 맞는 공격수다.

노보트니는 헝가리 1부 베스프렘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나폴리로 이적해 세리에C, 세리에B, 헝가리 1부 리그를 뛰며 활약했다. 2016년에는 벨기에 1부 리그 신트르라위던 VV팀으로 이적 후 헝가리 디오슈죄르 VTK로 임대되어 활약을 이어갔다. 2017년에는 헝가리 우이페슈트 FC로 이적해 총 67경기에 나서 28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노보트니는 “부산에 입단 한 것이 기쁘다. 축구 명가인 것을 잘 알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로써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해 K리그1으로 승격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팀원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은 오는 27일 오후 3시 구덕운동장에서 천안시청을 상대로 KEB하나은행 FA컵 3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다.

[사진 = 부산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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