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80조원에 폭스 인수 확정…‘엑스맨’ ‘데드풀’ ‘아바타’ 손에 쥐었다[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가 710억 달러(약 80조 2,371억원)에 21세기폭스를 인수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디즈니 CEO 밥 아이거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에게 특별하고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우리 회사와 주주들을 위해 중요한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디즈니와 21세기 폭스의 창조적인 콘텐츠와 입증된 재능을 결합하면 놀랍도록 역동적이고 변형적인 시대를 선도할 수있는 탁월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디즈니는 폭스가 소유하고 있는 인기 프랜차이즈를 손에 쥐었다. 디즈니가 보유하게된 20세기폭스 영화 프랜차이즈는 다음과 같다.

아바타

스타워즈

다이하드

엑스맨

판타스틱4

킹스맨

혹성탈출

에이리언

프레데터

나홀로 집에

박물관이 살아있다

메이즈 러너

아이스 에이지

레드 스패로우

마션

아르테미스

앨빈과 슈퍼밴드

닥터 두리틀

퍼시 잭슨

나니아 연대기

‘스타워즈’ 비디오 판권은 폭스가 소유하고 있었다. '나니아 연대기' 3편은 디즈니와 폭스가 공동 배급했다.

영화팬은 디즈니가 ‘엑스맨’ ‘데드풀’ ‘판타스틱4’를 어떻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편입시킬 것인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후속편을 어떻게 다룰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제 루카스필름, 마블, 픽사에 이어 폭스까지 손에 거머쥔 디즈니는 명실상부한 영화 제국이 됐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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