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손흥민, 아스날 때문에 빨간 페라리 보유 못해'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슈퍼스타급 대우를 받고 있다. 올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에 대해 영국 언론이 손흥민이 보유한 차량까지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더선은 20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보유하고 있는 차량들을 나열하며 손흥민이 운전대를 잡고 있는 사진들을 함께 소개했다. 이 매체는 '주급 11만파운드(약 1억6500만원)의 손흥민은 놀라운 차량 컬렉션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더선은 손흥민의 차량 중 페라리의 라페라리를 가장 먼저 소개했다. 또한 '499대가 한정 생산됐고 손흥민은 그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다. 115만파운드(약 17억원)의 가치다. 하지만 라이벌팀 아스날로 인해 빨간색 페라리를 보유하지 못했다'는 언급과 함께 손흥민이 페라리를 타고 팬에게 사인해 주는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북런던더비 상대 아스날의 상징색인 빨간색 차량을 소유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이어 더선은 손흥민이 마세라티 르반떼, 벤틀리 컨티넨탈GT, 레인지로버, 아우디 R8쿠페 등을 직접 운전하는 사진을 함께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1일 열린 런던풋볼어워즈에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 BBC와 유로스포르트 등 현지 언론은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와 발롱도르 후보로 언급하는 등 그의 활약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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