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경기 연속 안타 마침표…탬파베이는 역전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지만,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진 못했다. 무안타에 그친 후 교체됐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친 후 교체됐다. 삼진도 1차례 당했고, .379였던 타율은 .344로 하락했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끊겼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1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을 소화했다. 채드 그린과 맞대결한 최지만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4회초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루이스 세사를 상대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3번째 타석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1-6으로 뒤진 6회초 1사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잭 브리튼과의 맞대결에서 삼진을 당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최지만은 6회말 수비에서 달튼 켈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2-6 역전패를 당했다. 탬파베이는 1회초 마이클 페레즈(4타수 1안타 1타점)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선취득점을 올렸지만, 이후에는 양키스 마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탬파베이 타선은 8안타 4볼넷을 얻어냈으나 단 2득점에 그쳤다.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는 3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5실점(5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탬파베이의 전적은 10승 13패가 됐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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