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라 리가 스타 될거야"...발렌시아 레전드 극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 출신 미구엘 앙굴로가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을 차세대 프리메라리가 스타로 지목했다.

앙굴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스랜시스터를 통해 “이강인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선수”라면서 “라 리가의 스타가 될 재목”이라고 극찬했다.

스페인 대표 출신 앙굴로는 1996년부터 2009년까지 발렌시아에서 활약한 레전드다. 그는 발렌시아 유스팀을 지도하다 지금은 팀을 떠난 상태다.

발렌시아 유스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올 시즌 1군 정식 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모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 복귀로 경쟁에서 밀려났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도 이강인에게 기회를 주긴 어렵다고 솔직히 밝혔다.

하지만 앙굴로의 생각은 달랐다. 유소년 시절 이강인을 지켜본 앙굴로는 향후 라 리가를 빛낼 선수로 한국 유망주를 언급했다.

한편, 이강인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돼 19일 파주NFC에 입소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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