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고 비싸잖아"...ESPN, 맨유는 베일에 관심 없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작별을 준비 중인 가레스 베일 영입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18일(한국시간) “맨유는 올 여름 레알에서 베일을 영입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최근 베일의 에이전트가 지네딘 지단과 대화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미래를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전한 가운데, 레알은 2022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베일을 올 여름 매각 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베일의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베일 영입설에 말을 아끼면서도 능력을 칭찬했다.

하지만 ESPN은 “맨유는 30대에 접어든 베일의 나이 때문에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베일보다 젊고 어린 재능있는 선수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맨유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 중인 제이드 산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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