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은 맨유 아닌 뮌헨으로 갈 수 있다"...英 매체 전망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설 자리를 잃은 가레스 베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한 베일이 맨유행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 뮌헨으로 가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베일의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팀 내 입지가 크게 줄었다. 올 시즌도 22경기에서 단 8골 밖에 넣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스페인어를 배우지 않고 골프에만 집중하는 등 동료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좋지 못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의 복귀도 베일의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지단이 리빌딩의 일환으로 올 여름 에당 아자르(첼시), 사디오 마네(리버풀)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

베일도 뮌헨행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베일은 “뮌헨에서 뛰고 싶지 않은 선수가 있을까. 어떤 일이 이뤄질지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프리미어리그(EPL)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맨유의 관심도 받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