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이 14일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정준영은 포토라인에 선 뒤 "죄송하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에 휴대폰을 제출할 거냐' '약물을 사용했냐' 등의 질문엔 "조사 성실히 받겠다"고만 말했다.

한편,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그룹 빅뱅 승리 등 지인들에게 유포해온 사실이 지난 11일 드러났다. 경찰은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지시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중 정준영이 승리와 함께 있던 '카톡방'에 불법 촬영이 의심되는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가수 정준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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