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착 전두환, 발포 명령 부인하느냐 질문에 “이거 왜 이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를 훼손한 혐의(사자명예훼손)로 기소된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11일 재판을 받기 위해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했다.

YTN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오전 8시 32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출발해 낮 12시 34분 광주지법 법정동에 도착했다.

기자가 혐의를 인정하냐고 묻자 대답하지 않았다.

이어서 발포명령을 부인하냐고 질문하자 “이거 왜 이래”라고 했다.

광주시민들에게 사과하실 생각 없느냐는 물음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에 들어갔다.

[사진 = YTN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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