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팬이 만든 커뮤니티 ‘비티쿠’...팬덤 ‘아미’의 능력은 어디까지?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팬 커뮤니티 비티쿠가 지난 2월 22일 오픈했다. 비티쿠는 개인 팬이 만든 커뮤니티로 오픈 초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비티쿠는 방탄소년단의 영문 이름인 ‘BTS’와 무언가에 깊게 빠져 활동하는 ‘덕후’의 합성어로,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모든 포털사이트의 정보와 팬들의 이야기를 정리한 커뮤니티다.

커뮤니티를 만든 팬은 공지사항을 통해 ‘사실 방탄소년단 관련한 정보를 찾아보고 싶은데 너무 자료가 많아 정리하기 힘들었다.’라고 밝히며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유튜브, 네이버, 다음을 비롯한 트위터, 페이스북, 빙, 구글 등의 데이터를 시간 단위로 수집하여 자동 큐레이션 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전했다.

왠만한 기업 못지 않은 서비스를 선보이며 오픈한 비티쿠에서는 방탄소년단 관련 뉴스 큐레이션, 팬픽, 유튜브 영상, 소식, 잡담등 다양한 형태의 팬 활동을 할 수 있다.

한편, 해당 커뮤니티를 만든 팬은 22살의 어린 나이로 최근까지 한 디자인회사의 브랜드 전략기획실 총괄을 맡아 일하며 방탄소년단 팬 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소문 끝에 찾은 회사 동료는 ‘정국이라는 친구를 많이 좋아하는 걸로 알고 있다. 토끼만 보면 “어! 정국이형이다”라고 말해 회사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콘서트 예매를 못해 울던게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그 아이돌에 그 팬’이라는 수식어와 걸맞게 세계적인 위상을 보여주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는 그 수식어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 비티쿠 홈페이지]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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