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차상현 감독 "알리 몸 상태 호전, 교체로 투입 가능"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GS칼텍스 외국인선수 알리의 몸 상태가 호전됐다. 이날 웜엄존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어려운 순간 코트에 나서 해결사 역할을 할 전망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 앞서 외국인선수 알리의 몸 상태 호전 소식을 전했다.

알리는 지난 16일 화성 IBK기업은행전에서 블로킹 후 착지 과정에서 좌측 무릎을 다쳤다. MRI 검진 결과 원래 안고 있던 좌측 무릎 슬개건염이 악화됐다. 다행히 인대 혹은 근육 손상은 아닌 상황. 일단 지난 20일 장충 KGC인삼공사전에선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며 휴식을 취했다.

차 감독은 알리의 출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뛸 수 있는 몸이다. 다만, 선발로는 나서지 않는다”라며 “정신력으로 본인이 뛰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뛸 수 있을 것이다. 선수에게도 어려운 상황 투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이날 GS칼텍스는 강소휘-표승주-이소영 삼각편대와 함께 센터 김현정, 김유리, 세터 안혜진이 선발로 출전한다. 안혜진 선발에 대해 차 감독은 “상대 레프트 공격이 뚫리기 시작하면 공격력이 워낙 좋아 속수무책이다. 높이를 보강하고자 안혜진이 먼저 나선다. 날개 공격수를 활용하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알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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