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이용진 "브라질리언 왁싱후 목욕탕 가니 학생인줄 알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브라질리언 왁싱으로 인해 목욕탕에서 오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남창희, 이용진, 양세찬, 광희, B1A4 신우, 러블리즈 미주가 출연해 '2019 예능PICK' 특집을 꾸몄다.

이날 이용진은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러 갔다가 원장님이 저한테 너무 팬이라고 해서 시술하지 못하고 왔다"며 "그래서 집에 와서 혼자 해야겠다고 했다. 왁싱샵에서 쓰는 용품들을 다 구비했다. 다 벗고 스프 만들듯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고나서 일주일 안 돼서 '코빅' 회식이 있었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안 되겠더라"며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지 않으면 힘들겠다 했다. 세신사가 있었다. 바지를 벗는데 아차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도 없었고 일반인 분들이 저를 못 알아봐서 그냥 세신하고 가자 했는데 세신사 분께서 '뒤집어'라고 반말을 하더라"며 "'뒤집으라고. 뒤집으라고 인마'라고 했다. 알고보니까 저를 보고 학생인 줄 알았다더라"고 설명했다.

또 "'서른네살이에요' 하니까 '진짜요? 근데 왜 이게'라고 했다. '왁싱입니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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