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히는 스마트폰 시대 개막” 삼성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 출고가 222만원부터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접히는 스마트폰 시대가 열렸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접었다 펴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는 7.3인치 크기로 이용할 수 있다. 한쪽은 동영상, 한쪽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에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새로 개발한 정교한 힌지 기술을 적용해 마치 책과 같이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화면을 펼칠 수 있다. 화면을 접을 때도 평평하고 얇은 형태를 유지해준다”고 밝혔다.

고사양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7nm 64bit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12GB 램, 512GB 저장용량을 탑재했다.

카메라는 총 6개가 탑재됐다. 어느 상황, 어느 방향에서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후면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갖췄다.

이날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출고가는 1,980 달러(약 222만원)부터 시작한다. 올해 2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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