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향년 85세 별세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별세했다.

샤넬은 19일(현지 시각) 독일 출신 패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86세 나이로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몇 주 건강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1월 파리에서 열린 샤넬 오뜨 꾸뛰르(고급 맞춤복) 패션쇼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칼 라거펠트는 패션계에서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 독일 함부르크 출신으로 14세에 파리에 정착한 이후 본격적으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그는 샤넬의 부흥을 이끌었고, 클로에, 발렌티노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사진 = 칼 라거펠트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