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정우성, '먹교수' 이영자 홀린 매력만점 '먹바타' [夜TV]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정우성이 개그우먼 이영자의 '먹바타'가 됐다.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는 정우성이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이영자와 만났다.

정우성의 '전참시' 출연이 일찍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이날 이영자의 매니저는 "정우성 선배님이 '전참시'를 보고 이영자 선배님의 팬이 돼 시사회에 초대해줬다"고 밝혔다. 덧붙여 정우성이 이영자와 함께 식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영자의 한껏 기대에 부풀었고, 이후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 정우성은 1997년에 만난 인연을 언급하며 "우리가 20세기에 보고 21세기에 봤다"며 "제가 초대했으니 식사 괜찮냐"고 제안해 설렘을 자아냈다.

매니저들과 함께 정우성과 이영자는 식사를 시작했다. 마치 데이트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에 이영자는 매운 낙지 요리를 추천했고, 정우성에게 꽃다발을 받은 이영자는 정우성을 위해 낙비 비빔밥을 손수 비벼줬다.

이영자는 정우성이 매운 낙지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하며 '먹교수'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정우성 또한 이영자의 비법에 따라 '먹바타'가 돼 아낌없는 먹방을 보여줬다.

이날 정우성은 이영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달콤한 눈빛과 설렘이 묻어나는 애교를 보여줬다. 또한 함께 일하는 매니저에 대한 애정까지 보여주며 '전참시' 출연에 대한 이유까지 더했다. 시청자들까지 홀린 정우성의 매력에 이날 '전참시'가 한층 빛났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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