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오늘(17일) 현역 만기 제대…연인 스테파니 미초바 '곰신 탈출' [MD픽]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래퍼 빈지노(31·본명 임성빈)가 드디어 오늘(17일), 현역으로 만기 제대했다.

빈지노는 지난 2017년 5월 29일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 입대했던 바. 그런 그가 17일,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친 뒤 돌아왔다.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전역할 예정.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마이데일리에 "빈지노 제대 현장엔 소속사 관계자도 대동하지 않고 가족들만 마중을 나간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제대 직전 가진 휴가 중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소감을 밝혔던 바. 그는 "막상 나가려고 하니 두렵기도 하고, 혼란스럽다. 군에 있는 동안 힘들긴 했지만 안전하다는 느낌을 받았었다"라고 얼떨떨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빈지노는 "과연 내가 사회에 나가서 잘할 수 있을까 고민이 들더라. 그래서 '그냥 남을까? 하사가 될까?'라는 생각도 했다. 하사가 된다면 연예인으로서 최초 행보 아니냐"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빈지노는 "스테파니가 그러지 말라고 해서 생각을 바꿨다. 고민은 이미 끝났다"라며 "어떻게 고무신에게 그렇게 하겠나"라고 말했다.

빈지노는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2015년부터 올해로 5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스테파니 미초바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군 복무 99.8%'라고 적힌 앱 캡처 사진을 게재, '곰신' 탈출에 가슴 벅찬 기분을 전하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 = 빈지노·스테파니 미초바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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