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타' 로사 살라자르 "알리타로 변한 내 모습에 놀랐다" 만족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알리타: 배틀엔젤' 로사 살라자르가 알리타 캐릭터 연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 내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로사 살라자르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존 랜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로사 살라자르는 눈이 커지고 비주얼, 그래픽 기술로 탄생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본 소감에 대해 "굉장히 초현실적이었다. 내 스스로 연기를 보는 것에, 내 스스로 일부분을 보게 되는데 처음에 영화를 봤을 때, 내 스스로에 대해 평을 했다. '너무 좋아요!'라고 했는데 스스로 알리타를 통해서 평가를 하는구나 싶었다. 알리타는 또 하나의 역할이어서 양과 음의 조화처럼 느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배우로서 하나의 페르소나를 만들고 싶은데, 웨타 디지털에서 만들어주셔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게 됐고 너무 좋았다"라고 밝혔다.

또 로사 살라자르는 "힘이 드는 건 5분 정도 지속이 되는데 수트를 입고 하루종일 있지는 않는다. 수트에 적응을 하는 것과 헬멧이 좀 편해지는 것들이 있는 거다. 크리스토퍼 왈츠나 키안 존슨처럼 훌륭한 연기자들과 연기를 할 때는 그런 것들이 필요가 없어진다. 제한 사항이 되지 않는다"라며 "배우로서 카메라를 무시하라고 말한다. 조명이나 카메라를 까먹고 연기를 한다. 보통 5분 정도 어려웠다가 이후에는 너무나도 좋았다. 그로 인해서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알리타: 배틀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월 5일 개봉 예정.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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