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의경 입대, 밤톨머리 셀카→신곡 발표까지…"웃으며 다시 만나요"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웃으며 다시 만날 날을 꿈꾸겠습니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국방의 의무 이행을 위해 24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21일개월간 의경으로 복무한다.

양요섭은 입소 전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으며 대신 이날 새벽 자신의 SNS에 손편지를 남겨 입대 심경 등을 전했다.

양요섭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생각에 조금은 설레이기도 하고 역시나 걱정되기도 한다"며 "조금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제가 맡은 일을 성실히 이행하고 여러분들 곁에 돌아와 제 노래를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에 대한 속마음도 공개했다. 양요섭은 "이 시간이 어찌 보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며 "색다른 경험과 겪어보지 못한 여러 가지 상황에 부딪히면서 나름의 생각들도 정리하고 더욱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한다"고 전했다.

양요섭은 남겨진 하이라이트 멤버들과 팬들을 위한 신곡도 준비해 이날 오후 6시 발표한다.

디지털 싱글 앨범 '20 Full Moons'(트웬티 풀 문)은 '스무 번의 보름달이 지나면 돌아오겠다'는 양요섭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 음반에는 'With You'(위드 유)와 'Moonlight'(문라이트) 등 양요섭의 자작곡이 수록됐다.

하이라이트 멤버 가운데선 윤두준이 지난해 8월 육군 현역으로 가장 먼저 입대했으며, 양요섭이 그 뒤를 잇는다. 용준형, 이기광 등 나머지 멤버들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사진 = 양요섭 인스타그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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