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치, MLB.com이 예상한 올 시즌 시애틀 2선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기쿠치 유세이(시애틀)가 올 시즌 2선발로 활약할까.

MLB.com이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현 시점에서 시즌에 들어갈 경우 선발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작년 12월 미일포스팅시스템에 의해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로 옮긴 기쿠치가 2선발을 맡는다는 예상이 나왔다.

MLB.com이 내다본 올 시즌 시애틀 선발로테이션은 마르코 곤잘레스~기쿠치 유세이~마이크 리크~웨이드 르블랑~펠릭스 에르난데스다. MLB.com은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14년만에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작년 8승14패 평균자책점 5.55), 팩스턴이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되면서 다소 미스터리 하다"라고 전망했다.

에르난데스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시즌 연속 개막전에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MLB.com 예상대로라면 이 기록은 끊긴다. "에르난데스의 개막전 연속 등판을 끝내기로 결정한다면, 떠오르는 좌완 곤잘레스나 새로 영입한 일본인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 등이 있다"라고 밝혔다.

시애틀은 3월20~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오클랜드와 개막 2연전을 갖는다. MLB.com 예상대로라면 기쿠치가 도쿄돔에서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선발 등판할 수 있다.

[기쿠치. 사진 =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트위터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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