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째 식물인간 29세 女환자 성폭행 아기출산, 잡고보니 36세 男 간호조무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자신이 돌봐야 할 식물인간 여성 환자를 성폭행해 아기를 출산하게 한 미국의 한 남자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24일 YTN이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미 애리조나 주 피닉스 경찰은 14년째 식물인간 상태로 입원해있는 여성 환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해시앤더 헬스케어 간호조무사 36살 네이선 서덜랜드를 구속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식물인간 상태로 입원해있던 29세 여성이 갑자기 산기를 보여 제왕절개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와 주변인들의 DNA와 신생아 DNA 대조를 통해 용의자를 잡았다고 YTN은 전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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