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기억해주시다니"…김준수, 문재인 대통령 설 선물세트 인증샷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김준수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보낸 설 선물세트에 영광을 표했다.

김준수는 2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께서 제 이름 김.준.수 가 찍힌 새해선물을 보내주셨다"라고 운을 떼며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설을 맞이해 선물한 전통식품 세트의 모습이 담겨있다. 뮤지컬 '엘리자벳' 속 캐릭터로 분장한 김준수는 해당 선물 세트를 들고 환히 웃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그는 "선물도 감사드리지만 뭔가 저를 기억해주시고 계신다는 자체만으로도 크나큰 영광이다. 함양 솔송주라. 알쓰(알코올 쓰레기)인 제가 오늘은 한 잔 기울여야겠다. 너로 정했다"라고 덧붙이며 들뜬 마음을 전했다.

김준수와 문재인 대통령의 인연은 지난해 개최됐던 경찰의 날 행사에서 시작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경찰의 날을 기념한 행사에 직접 참석했고 김준수는 해당 무대 위에 올라 노래를 불렀다.

이에 김준수는 전역날 취재진에 "문재인 대통령님 앞에서 노래 부르고 문재인 대통령님의 격려를 받은 게 사회에 있을 때에도 쉽지 않은 경험인데 가장 인상 깊고 가장 큰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김준수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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