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율희 父, 최민환에 "나쁜놈이야, 왜이렇게 빨리 데려갔어" 발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최민환 장인이 율희를 떠올리며 사위에게 발끈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민환이 장인을 도와 택배 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민환 장인은 이동 중 최민환에게 "택배 일을 10년 가까이 했다. 대리점 한 것도 율희 때문에 한 것"이라며 "진짜 많이 힘들었다. 2~3년 동안은 너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집에 오면 율희가 자기 방이 없었다. 그래서 다 꾸며 놨는데 와서는 '결혼한다. 아기를 가졌다'고 했다"고 말한 뒤 최민환에게 "나쁜놈이야. 왜 이렇게 빨리 데려갔어"라고 전했다.

최민환은 "죄송합니다"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고, 장인은 "민환이하고 율희 둘이서 사는 재미를 느끼면 힘들 때 서로 한 번 더 이해해주고 재밌게 살아라"고 조언했다.

이에 최민환은 "(율희) 행복하게 해줘야죠"라고 다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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