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영화매체 엠파이어가 ‘캡틴 마블’ 새로운 스틸컷을 공개한 가운데 주드 로가 극중 무슨 역을 맡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공식적으로 주드 로가 맡은 캐릭터는 ‘스타포스 리더’이다. 이것만으로는 그의 캐릭터가 무엇인지 알기 힘들다.

지난달 ‘캡틴 마블’ 웹사이트에는 ‘마-벨 역은 주드 로, 스타포스의 리더’라고 명기됐으나, 한달 전 쯤 ‘마-벨’이라는 이름이 사라졌다고 21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이 전했다.

원작 코믹북에서 캡틴 마-벨은 대 마젤란 성운에 거대한 제국을 세운 외계 종족 크리 출신이다. 크리족 중에서도 지구의 코카서스 인종과 피부색이나 체격의 거의 비슷한 ‘화이트 크리족’이다. 마-벨은 우주함대의 함장이었으며 크리의 오랜 숙적인 외계인 스크럴과의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괴력과 충격에 강한 내성,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미국 공군 장교이자 나사 보안 책임자였던 캐럴 댄버스는 외계종족 크리 출신의 마-벨을 조사하다가 그와 친해진다. 적과의 싸움중 폭발에 휩쓸려 댄버스와 마-벨의 DNA가 일부 섞였고, 그 결과 마-벨과 비슷한 능력을 갖게 된다.

예고편에서는 주드 로는 캡틴 마블(브리 라슨)에게 “넌 아직 부족해”라고 말하는데, 이것이 그의 멘토를 암시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주드 로는 과거 인터뷰에서 자신의 캐릭터와 관련, “나는 이름을 포함해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영화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공군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MCU 사상 가장 강력한 히어로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2019년 첫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3월 초 개봉.

[사진 = 엠파이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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