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쿠아, 양키스와 마이너 계약…뇌출혈 극복하고 재기 도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뇌출혈로 쓰러졌던 우완투수 대니 파쿠아(31)가 본격적인 재기에 나선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파쿠아가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라고 밝혔다.

파쿠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이던 지난 해 4월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았다. 투구를 마친 뒤 뇌출혈 증세로 인해 의식을 잃은 것이다.

파쿠아는 이후 마운드에는 서지 못했지만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았고 결국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면서 이제 야구 인생의 새 출발을 노리게 됐다.

지난 해에는 8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했던 파쿠아는 개인 통산 253경기에 등판, 10승 15패 18세이브 45홀드 평균자책점 3.93을 남기고 있다.

[대니 파쿠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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