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25억원' 박용택 "LG에서 선수생활 마칠수 있어 기쁘다"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의 '심장' 박용택(40)이 생애 세 번째 FA 역시 LG와의 계약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20일 FA 박용택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일찌감치 계약 기간을 2년으로 합의한 LG와 박용택은 2년 총액 25억원에 사인하기에 이르렀다. 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옵션 1억원이 책정된 금액이다.

지난 해 타율 .303 15홈런 76타점을 기록한 박용택은 통산 최다안타, 10년 연속 3할 타율, 7년 연속 150안타 등 KBO 리그의 새 역사를 쓴 신기록들을 양산했다.

박용택은 LG 구단을 통해 "FA 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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