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FA 박용택과 2년 25억원에 계약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평생 LG맨' 박용택(40)이 마침내 LG와의 마지막 계약을 체결했다.

LG 트윈스는 20일 "프리에이전트(FA) 박용택과 계약기간 2년 총액 25억원(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 옵션 1억)에 계약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박용택은 2002년 LG 트윈스에 입단, 17시즌 동안 2,075경기에 출장해 타율 .309 2,384안타(통산 최다안타 1위) 210홈런 308도루 1,135타점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박용택은 "FA 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선수 생활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단장은 "FA 계약을 잘 마무리 해서 기쁘고 박용택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박용택은 팀 프랜차이즈 레전드 스타로서 앞으로도 계속 예우와 존중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용택은 20일 호주로 먼저 출국하여 자율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