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47세 여성, 성관계 요구하며 스토킹한 27세 남성 성기 절단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인도 여성이 성관계를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스토킹한 남성의 성기를 절단했다고 2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인도 경찰은 인도 서남부 마하라시트라주 돔비블리에 거주하는 여성 A(47)씨가 지난 25일 이웃남성 B(27)씨의 성기를 절단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웃남성 2명의 도움을 얻어 B씨를 외진 곳으로 유인한 후 신체를 훼손했다. B씨는 서둘러 병원에 입원해 목숨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경찰은 “우리는 칼과 성기를 회수했으며, 용의자 세 명을 모두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기가 훼손된 남성의 가족은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A씨가 성기를 절단한 이유는 지속적인 스토킹 때문이다. 이 남성은 유부녀이자 두 자녀의 어머니인 A씨에게 최근 수개월간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

2017년에도 인도의 한 여성이 케랄라 남부의 한 집에서 자신을 강간하려는 남자의 성기를 절단했다.

텔레그라프는 2016년 기준으로 인도에서는 매일 100건 이상의 강간사건이 일어난다고 보도했다.

[사진=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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