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맥커친, 필라델피아와 3년 5000만 달러 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맥커친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앤드류 맥커친과 3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신체검사를 남겨놓고 있다"라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3년에 5000만 달러(약 565억원)이며 구단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6년생 우투우타 외야수인 맥커친은 한 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징하는 존재와 같았다. 2009년 빅리그 데뷔 이후 2017년까지는 피츠버그, 한 팀에서만 활약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된 그는 8월 마지막날 다시 한 번 뉴욕 양키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2018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양키스를 거치며 155경기에 출장, 타율 .255 20홈런 65타점 14도루 83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501경기 타율 .287 223홈런 790타점 185도루 897득점이다.

공격과 수비 모두 예전 같지는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맥커친이지만 적지 않은 금액에 FA 계약을 하며 새로운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앤드류 맥커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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