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2년 연속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세근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영광을 안았다.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8 동아스포츠대상에서 남자 프로농구 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오세근은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오세근은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꾸준한 활약 속 오세근은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동아스포츠대상 '올해의 선수' 수상 기쁨을 누렸다. '동아스포츠대상'은 선수들이 직접 뽑는 가운데 154점을 얻어 최다점을 기록했다. 2위는 96점을 얻은 이정현(전주 KCC).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오세근은 "뽑아준 동료들께 감사하다"라며 "농구가 침체기에 있는데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힘 내겠다. 그리고 나 역시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인에게는 "세 아이를 키우느라 고생이 많은데 미안하고 고맙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오세근. 사진=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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