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이 먼저 펜으로 날 공격"…산이, 오늘(11일) '기레기' 발표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래퍼 산이가 오늘(11일), 언론을 공개 저격한 '기레기'를 발표한다.

산이는 11일 정오, 자신의 공식 유튜브 계정과 음원 사이트에 신곡 '기레기'(기자+쓰레기 합성어)를 발매한다.

'페미니스트' '웅앵웅'에 이어 세 번째로 내놓는 일련의 논란들에 대한 입장을 담은 신곡이다. 또 한 번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9일 산이는 "말도 안 되는 가짜 기사들이 많은데, 너무 답답하다. 가장 재밌었던 건 C 기자님의 기사다. 언론사와 성별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라며 '기레기' 발표를 예고한 바 있다.

그는 "C 기자님은 기사에 자기가 원하는 댓글이 달리지 않으면 더 자극적인 제목을 갈아치우고 사진은 더 이상한 걸 올린다"라며 "난 싸우고 싶지 않다. 이건 뭐 '산이 실수 하나만 해라, 매장시켜버릴 테니까'다.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막말로 누가 성희롱을 당해 경찰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되려 '당신, 저 사람한테 인격 모독했다' 이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산이는 "여러분이 펜으로 먼저 저를 공격했다. 저는 그래서 랩으로 제 할 말을 하겠다. 11일 낮 12시에 유튜브와 음원 사이트에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 산이 공식 유튜브 계정]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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